
An original Fictures serial
천근표국
매 화 표행 하나가 계약대로 완수되는 로드 무협. 습격과 봉쇄와 배신이 길을 막을수록 석운담의 등에 진 무게는 걸음마다 침(沈)으로 가라앉아 내공이 되고, 완수된 표행마다 상로를 좀먹는 위장 습격의 설계가 물증 한 조각씩 드러난다. 짐은 반드시 닿는다 — 그리고 닿을 때마다 몸은 그 무게를 기억한다. 시즌 말, 짐꾼의 걸음이 상회 총회의 권력을 뒤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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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episo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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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
- Series
- Ongoing
About the story
십일 년 전 위장 습격으로 아버지의 표국을 잃은 쟁자수 석운담이, 짐꾼들의 천대받는 호흡법 부중결을 극한까지 밀어붙여 '진 무게가 그대로 내공이 되는' 경지를 열고, 고사 직전의 거안표국을 표행 완수로 살려 내며 상로를 좀먹는 금정표국의 자작 습격 설계를 백하상회 총회에서 뒤집는 로드 무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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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s
- Episode 1
소금 마흔 가마
팔월 스무날 새벽, 거안표국 마당의 돌저울이 먼저 깨어 있었다.
published1,692 wordsRead episode - Episode 2
노인의 값
팔월 스무나흘 진시, 백하상회의 문이 열리기 전부터 줄이 서 있었다.
published1,439 wordsRead episode - Episode 3
회양협의 값
팔월 스무엿새 새벽, 거안의 수레가 성문을 나섰다.
published1,403 wordsRead episode - Episode 4
새어 나간 길
지정서가 온 뒤로 여드레가 지나 있었다. 조운선의 물때가 그날이어서였다. 그 여드레 동안 거안은 성내 잔짐 셋을 날랐다. 잔짐의 품삯은 잔돈이었으나, 상회 장부에 기입 세 줄이 늘었다. 여관영은 그 세 줄을 보증 1의 지체 한 줄 옆에 쌓는 심정으로 셌다.
published1,411 wordsRead episode - Episode 5
가라앉는 뼈
구월 열하루 아침, 전당포의 등잔은 낮인데도 켜져 있었다. 골목에 낙엽이 구르기 시작하는 계절이었다.
published1,410 wordsRead episode - Episode 6
천근의 걸음
그믐밤, 객잔 뒷방에서 마지막 편성이 섰다.
published1,400 wordsRead episode - Episode 7
무게의 함정
시월 초열흘, 마당에 첫서리가 앉았다.
published1,616 wordsRead episode - Episode 8
얼기 전의 짐
보름 이튿날 새벽, 나루의 살얼음이 뱃전을 물고 있었다.
published1,459 wordsRead epis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