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n original Fictures serial
가짜의 결
매 화 위작 하나가 조각 종합으로 판독되는 페어플레이 감정 미스터리. 판독에 쓰이는 근거 두어 개에서 네 개는 반드시 앞서 평범한 장면에 심어지고,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며, 종합 장면에서 출처가 호명된다. 판독이 쌓일수록 일지를 아는 또 다른 손 — 위작을 만드는 첫 수제자 — 의 윤곽이 드러난다.
- Published
- 6 episodes
- Language
- KO
- Series
- Ongoing
About the story
표구 명장의 외손녀이자 미술품 운송기사 서지안이 할머니의 수리 일지 마흔 권을 물려받아 경매에 오른 위작을 조각 종합으로 판독하기 시작하고, 그 일지의 안목을 거꾸로 써서 위작을 만드는 파문된 첫 수제자의 존재에 다가선다.
Reading order
Episodes
- Episode 1
결이 우는 소리
족자는 걸리기 전에 운다.
published1,414 wordsRead episode - Episode 2
같은 모서리
이틀 뒤 저녁의 프리뷰룸은 도록 보강분 반입으로 다시 열려 있었고, 지안의 이름은 걸개 보정 담당자 칸에 이미 적혀 있었다.
published1,419 wordsRead episode - Episode 3
재현
사흘 뒤 아침, 소집 통지가 왔다. 한율옥션 감정위원회, 안건 두 건, 회의일까지 나흘. 통지문 아래 위원 명단에서 외부 위원 두 칸이 아직 비어 있었다.
published1,401 wordsRead episode - Episode 4
문향재의 시한
사흘 뒤, 초겨울로 넘어가는 저녁에 명주가 공방에 왔다. 반찬가게 마감 냄새 — 참기름과 행주 삶은 물 — 를 데리고 와서, 탁자에 서류 봉투를 놓고, 도장 자리를 손가락으로 짚었다.
published1,432 wordsRead episode - Episode 5
감정회의 밤
닷새 뒤, 공개 감정회는 초겨울 밤까지 이어졌다 — 그러나 아침의 시작은 서류 한 장이었다.
published1,411 wordsRead episode - Episode 6
철회의 날
이레 뒤 아침, 과학감정 결과가 도착했다. 기관 직인이 찍힌 봉투는 얇았고, 세 문장이면 충분했기 때문이었다.
published1,472 wordsRead episode